경기북부 지역 어린이집·유치원 조리실 식중독 검사 '안전'

식중독 발생 이력 시설 조리실 검사
총 10곳 조리실 냉장고, 조리대 등 환경검체 총 89건을 채취
식중독균 및 노로바이러스 모두 불검출

경기도보건환경구원 북부지원 식중독 검사. 사진 제공=경기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은 경기 북부 지역 어린이집 및 유치원 조리실 환경검체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시설에서 식중독세균과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지난해 식중독 발생 이력이 있거나 점검이 요구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10곳(어린이집 7곳과 유치원 3곳)을 대상으로 냉장고, 조리대 등의 환경검체를 채취해 식중독세균과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했다.


이번 검사는 하절기를 앞두고 세균성 감염병 증가에 대한 예방적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시설마다 8~10건 정도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모든 검체에서 식중독세균 10균속과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권보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장은 “여름철 기온 상승에 따라 어린이집 등 영유아 시설의 식중독 발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 검사를 통한 사전 예방으로 건강한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