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과 하나은행은 스마트공장 기업 전용 대출 금액을 기존 4000억 원에서 5000억 원으로 1000억 원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추진단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의 자금을 예치하고 있는 전담은행인 하나은행은 지난해 7월 3년간(2020년 8월~2023년 12월) 총 3000억 원에서 4000억 원으로 대출자금을 상향한데 이어 이번에 다시 추가 상향했다. 이번 2차 상향으로 최소 40개 기업에 추가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공장사업 참여 기업은 일반기업보다 1.8%포인트 낮은 우대금리로 최대 40억 원의 시설·운전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스마트공장 기업 전용 대출 상품 운용 결과 2020년 8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총 523개 기업이 3842억 원(619건)의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올해는 75개 기업이 549억 원(95건)의 대출 지원을 받았다.
안광현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단장은 “민간 차원에서 정부 정책에 동참해 스마트공장에 관련한 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함으로써 제조혁신·고도화 촉진을 위한 자금의 적기 공급과 기업의 투자부담 완화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