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9일 미국 증시 호조 등에 힘입어 올랐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상승 폭은 제한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0.62포인트(0.02%) 상승한 2608.2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4.62포인트(0.56%) 높은 2622.24로 출발했지만 이후 상승 동력을 잃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업종별 지수는 의약품(1.27%), 철강금속(0.98%), 운수장비(0.57%) 등이 상승하고, 섬유의복(-5.05%) 업종이 가장 많이 떨어진 가운데 통신(-0.57%), 건설(0.55%), 기계(-0.45%) 등이 하락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사흘째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3억 원, 3257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개인 홀로 366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231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206억원), NAVER(035420)(109억원), LG화학(051910)(87억원), 유한양행(000100)(65억원), S-Oil(010950)(60억원), 두산밥캣(241560)(58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50억원) 등을 매수했다. 순매도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05930)(862억원)를 비롯해 F&F(383220)(277억원), 삼성SDI(256억원), 현대차(005380)(192억원), 포스코퓨처엠(003670)(184억원), 한미반도체(177억원), 카카오(174억원), 이수페타시스(007660)(152억원), SK이노베이션(136억원), LG이노텍(128억원), 기아(000270)(115억원), 롯데케미칼(102억원) 등이다.
외국인은 포스코퓨처엠(387억원)과 삼성전자(340억원), 현대차(219억원), LG전자(066570)(162억원), F&F(142억원), 삼성전자우(005935)(115억원), 기아(109억원),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105억원), 삼성중공업(010140)(102억원), 이수페타시스(87억원), HMM(011200)(76억원), 대한항공(003490)(71억원) 등을 순매수한 반면
POSCO홀딩스(1081억원)를 비롯해 코스모화학(269억원), 한미반도체(258억원), 삼성SDI(212억원), LG화학(165억원), LG이노텍(150억원), SK이노베이션(134억원), NAVER(95억원), 코스모신소재(93억원) 등을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