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글로벌 팬덤 물류 시장도 '노크'

팬덤 플랫폼 비마이프렌즈와 MOU
K팝·스포츠·크리에이터 굿즈 등 물류 제공

조현민(오른쪽) ㈜한진 사장과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최고경영자(CEO)가 19일 오전 서울 소공동 한진빌딩 대회의실에서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기업 '비마이프렌즈'와 글로벌 팬덤 물류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진

㈜한진(002320)이 K팝, 스포츠, 크리에이터 등 글로벌 팬덤 물류 사업을 시작한다.


19일 ㈜한진은 글로벌 팬덤 플랫폼 비마이프렌즈와 미국 내 풀필먼트 서비스 및 물류 컨설팅을 제공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마이프렌즈는 자체 개발한 웹 기반 솔루션 ‘비스테이지’를 중심으로 팬덤이 있는 K팝, 스포츠,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에서 주목을 받는 스타트업이다. K팝 등 전통적인 팬덤 산업뿐 아니라 e스포츠, 크리에이터 등 폭넓은 분야에서 팬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진은 자체 보유한 글로벌 풀필먼트 거점과 e커머스 노하우를 통해 비마이프렌즈의 미국 내 상품 판매와 배송 관리 등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진은 새로운 고객 확보 기회를 갖고 비마이프렌즈는 북미 지역에 전용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효과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진 관계자는 “셀러브리티 팬덤 문화 전반에 영역을 구축해가는 비마이프렌즈와의 협업을 통해 한진의 글로벌 팬덤 물류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