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사옥 전경-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제공]
기획재정부는 내달 13조 원 규모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경쟁입찰 발행계획(14조 원)에 비해서는 1조 원 감소한 금액이다.
연물별로는 2년물 1조6000억 원, 3년물 2조4000억 원, 5년물 2조2000억 원, 10년물 2조4000억 원, 20년물 8000억 원, 30년물 3조1000억 원, 50년물 4000억 원, 물가채 1000억 원을 경쟁입찰 발행한다. PD와 일반인은 각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의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비경쟁 인수할 수 있다.
또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10년물, 2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3000억 원 수준의 교환을 실시하며 만기도래 전 국고채 매입을 총 3조 원 수준으로 1차례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경쟁입찰 발행, 비경쟁인수, 교환을 모두 포함한 이달 실제 발행 규모는 17조6080억 원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올해 1~7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누적 116조2612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