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CE 美배당다우존스 ETF’ 순자산 1000억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총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 19일 기준 1022억 원을 기록한 뒤 전날 1047억 원까지 늘었다. 개인투자자들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를 236억 원 규모 순매수했다.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2021년 10월 국내 최초로 ‘한국판 SCHD’를 표방하며 출시한 ETF다. ‘슈왑 US 디비던드 에쿼티(SCHD)’는 미국의 대표 배당성장 ETF로,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와 동일한 ‘다우존스 US 디비던드 100 프라이스 리턴 인덱스’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이 기초지수는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상장 종목 중 10년 이상 배당금을 지급했고 펀더멘탈(기업가치)이 우수한 기업 100곳을 선별해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분산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종목 선별 기준에는 배당수익률과 5년 배당성장률 등이 포함된다.


앞서 지난 6월 26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종목명과 배당방식을 변경했다. 종목명은 ACE 미국고배당S&P ETF에서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로, 배당방식은 분기배당에서 월배당으로 각각 변경됐다. 보수 또한 장기투자 고객들의 수익률 향상을 위해 업계 최저 수준인 0.01%로 낮췄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10년 이상 배당금을 지급한 미국 증시 상장 기업 중 우량한 펀더멘탈에 기반해 배당수익률과 배당성장률이 모두 우수한 100개 종목에 투자한다”며 “장기적인 주가 상승과 안정적인 배당수익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편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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