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왼쪽)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과 이홍성 한난 노조위원장이 20일 개최한 ‘신인권경영 선포식’에서 신인권경영헌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한난
한국지역난방공사가 20일 노사 공동으로 ‘신(新)인권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선포식엔 정용기 한난 사장과 이홍성 한난 노조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노사는 신인권경영헌장에 서명했다. 이 헌장에는 정치 혹은 기타 견해 등에 대한 차별 금지, 직장 내 괴롭힘·갑질·성희롱 등 인권 침해에 대한 사전 예방 의지, 환경 보전을 위한 노력 등이 담겼다고 한난 측은 설명했다.
정 사장은 “인권경영 선포를 계기로 기관 내 인권 경영의 전파 및 확산을 통해 신뢰 기반의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고 윤리경영 선도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노사가 공동으로 인권경영 실천의지를 다짐하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경영진의 인권경영 정책에 노동조합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