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멤버들이 건강 상의 이유로 공연에 불참한 멤버 승관의 근황을 전했다.
2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세븐틴의 투어 '팔로우' 투 서울(SEVENTEEN TOUR 'FOLLOW' TO SEOUL)'가 개최됐다. 멤버 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버논, 디노 12명의 멤버가 현장에 참석해 팬과 만났다.
이번 공연에는 멤버 승관이 건강 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세븐틴의 소속사 플레디스는 "승관은 최근 컨디션 난조로 병원을 방문했고,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아티스트 본인은 활동에 대한 의지가 강하나, 당사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당분간 건강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알린 바 있다.
이날 멤버들은 공연의 오프닝 멘트부터 멤버 승관을 언급하며 아쉬운 팬들의 마음을 달랬다. 민규는 "승관이 형이 하루에 만 보씩 걷고 있다고 하더라. 그만큼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디노는 "저도 아파서 콘서트에 참석을 못 했을 때가 있는데, 여러분이 저를 위해 제 이름을 외쳐줬다는 걸 알았을 때 기분이 좋더라. 승관이에게도 해보자"라고 제안했고, 팬과 멤버들은 '부승관'을 연호하며 건강을 회복 중인 승관에게 응원의 마음을 보냈다.
이후 승관이 속한 보컬 팀의 무대 '먼지', '바람개비'가 끝난 후, 정한·조슈아·우지·도겸은 "승관아, 보고 싶다"고 말하며 애틋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세븐틴은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팔로우' 투 서울(SEVENTEEN TOUR 'FOLLOW' TO SEOUL)'을 개최하고 3만 4천여 명의 팬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