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8월1일부터 평일 야간, 주말과 휴일에 일시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시범 사업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어린이집은 부모의 야간·주말·휴일에 경제 활동, 병원 진료 등 긴급한 사유가 발생한 경우 필요한 만큼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다.
시범 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한 연제 부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사하 은비숲어린이집, 강서 신호3차부영사랑으로어린이집, 기장 동원1차어린이집 4개소에서 운영한다.
부산시에 주소를 둔 6개월 이상 6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평일 18시~24시, 주말·휴일 9시~18시 운영하며 요금은 시간당 4000원이다.
기관별 시간당 보육 가능 정원은 8명(영아반 3명, 유아반 5명)이다. 이용일 하루 전까지 기관에 전화로 예약해야 하며 당일 예약도 가능하나 오후 10시 30분까지 예약자에 한해 자정까지 이용 가능하다.
시는 4개소 시범사업 운영 후 이용자 만족도 조사 및 사업성 분석 등을 실시해 추가 수요 등을 고려해 사업의 운영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