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대표 과학문화 거점기관으로 우뚝 서고 있는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과학문화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국립광주과학관에 따르면 오는 8월 27일까지 여름방학 특별주간으로 정하고, 우섲 한여름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21일 개장한 ‘물과학체험장’은 연일 온라인 사전 예약 매진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광주를 대표하는 도심 속 피서지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보다 규모를 대폭 확대해 에어바운스, 워터 축구장 등 다양한 체험과 각종 편의시설 및 인명구조자격증과 간호자격증을 보유한 운영 인력을 갖춰 재미와 청결, 그리고 안전까지 빈틈없이 챙겼다.
25일부터는 여름방학 맞이 놀이특별전 ‘렛츠플레이’가 개최된다. ‘놀이’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를 통해 놀이 속에 숨겨진 과학원리와 사회문화적 의미를 되짚어보고, 온 가족 소통 확산을 위해 준비된 이번 특별전은 ‘놀이의 민족, 놀이와 규칙, 놀이와 예술, 놀이의 미래’까지 총 4개의 존에 40여 개의 다양한 놀이체험으로 구성돼 남녀노소 함께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31일에는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을 관측할 수 있는 특별천문 공개관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8월 1일부터 그간 인기리에 운영된 주요 테마형 교육프로그램들로 구성한 ‘여름방학 특별정기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번 여름방학 특별주간에는 다양한 선물도 준비돼 있다. 8월 8~20일까지 오전 방문 관람객과 무더위 기간 방문객을 위한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온라인으로는 국립광주과학관 블로그를 통해 소문내기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커피쿠폰과 놀이특별전 무료 입장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