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웹3 기업과 업계 관계자가 웹3 시장의 미래를 고민하고 소통하는 장이 열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웹3 컨퍼런스인 웹X(WebX)가 오는 25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웹X는 일본의 웹3 미디어 코인포스트가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해 12월 출범했다. 웹2·웹3 기업과 투자자, 정부 관계자 등이 블록체인의 도입에 대해 논의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폴카닷 △아스타 네트워크 △서클 △리플 △스테픈 △칠리즈 등 굵직한 글로벌 기업과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가 행사에 참여하고 150개 이상의 기업들이 전시관을 운영한다.
25일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일본 정부가 생각하는 웹3 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일본은 최근 웹3 정책추진실을 출범하고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을 허용하는 등 웹3 산업 진흥에 힘쓰고 있다.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 클럽(BAYC) 대체불가토큰(NFT)을 발행한 유가랩스는 ‘탈중앙화 금융(DeFi·디파이)과 NFT의 중요성’을,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게임의 미래’를 주제로 준비했다.
26일에는 일본 금융청과 가상자산 자율규제기구인 일본 암호화폐거래소협회(JVCEA)가 ‘일본과 글로벌 가상자산 규제’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Alexandre Dreyfus) 칠리즈 최고경영자(CEO)는 ‘팬 토큰을 활용한 스포츠 산업’을, 우에노 히로노부(Ueno Hironobu) 더블점프도쿄 CEO와 마츠바라 료(Matsubara Ryo) 오아시스 CEO는 ‘블록체인 게임의 토크노믹스’에 대해 발표한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행사 하루 전인 24일에는 웹X 행사 참가자들을 위한 ‘킥오프 BBQ 파티’가 열린다. 또 행사 기간 동안 행사에 참여한 기업과 소통할 수 있는 밋업 파티와 애프터 파티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