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이차전지 강세 힘입어 상승 마감…2630선 육박


24일 코스피와 코스닥의 희비가 엇갈렸다. 코스피는 이차전지주의 오름세에 힘입어 2630선 가까이 상승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8.77포인트(0.72%) 상승한 2628.53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29포인트(0.05%) 내린 2,608.47로 출발한 뒤 보합권 내에서 등락하다 상승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의 상승세를 이끈 것은 이차전지주였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4.92%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6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98억원, 295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18조8000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1월 27일(20조5000억원) 이후 약 1년 반 만에 가장 많았다.


시가총액(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가장 상승세가 눈에 띄었던 것은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었다. 이날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발표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005380)(-0.40%) 등은 하락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68포인트(0.50%) 내린 929.9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1포인트(0.04%) 오른 934.99로 개장한 뒤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62억원, 80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52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엘앤에프(066970)(4.85%) 등 이차전지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에스엠(041510)(-1.52%) 등 엔터주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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