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오른쪽). 로이터연합뉴스
김민재(27)의 소속팀 독일 바이에른 뮌헨과 이강인(22)이 합류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모두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의 팀 동료이자 절친인 해리 케인(30)을 원하고 있다.
독일 빌트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뮌헨이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계속해서 협상 중”이라며 “구단은 그에게 최소 4~5년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스페인)로 떠난 뒤 오랫동안 최전방 공격수를 찾았던 뮌헨은 케인을 1순위 타깃으로 정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에 7000만 유로와 8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연이어 제안했다가 퇴짜를 맞은 뮌헨은 1억 유로(약 1427억 원)로 금액을 올려 세 번째 제안을 건넬 예정이다.
PSG도 케인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최근 몇 시간 동안 토트넘과 PSG의 대화가 있었다. 양 구단 사이에 좋은 대화가 진행됐지만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알렸다.
토트넘 유스팀에서 성장한 케인은 2013~2014시즌부터 줄곧 토트넘에서만 뛰며 435차례 공식 경기에 출전해 280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우승 트로피 없이 커리어를 마칠 위기에 놓이자 토트넘과 계약 만료가 1년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빅클럽으로의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