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개인 '대량 매수세'에 강보합세…2630대

전날 급상승했던 포스코그룹주 여전히 '훨훨'


코스피가 장 초반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2630대를 기록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3.92포인트(0.15%) 상승한 2632.4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4.82포인트(0.56%) 오른 2643.35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속에 개인이 홀로 대량의 순매수세를 보이면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5680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411억원, 외국인은 5357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시총) 상위권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0.17%) 등은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0.7%) 등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특히 전날에도 강세를 나타냈던 포스코그룹주가 눈에 띄는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DX(022100)(1.49%) 등 포스코그룹주 대부분이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포스코홀딩스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20조1210억원, 영업이익 1조326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된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한때 포스코그룹 상장 6개사의 전체 시가총액은 100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 같은 특정 종목군 쏠림 현상에 대해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최근 2거래일 연속 쏠림 현상이 극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증시에) 부담"이라며 "관련 흐름이 해소될 경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날 대비 1.92포인트(0.21%) 하락한 927.98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09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39억원, 외국인은 849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엘앤에프(066970)(0.18%) 등은 상승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94% 등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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