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251270)이 조회수 60억회를 돌파한 인기 웹툰 ‘신의탑’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넷마블의 신작 출시가 하반기 흑자 전환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넷마블은 26일 수집형 애니메이션 역할수행게임(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를 중국·베트남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세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이날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의탑을 개발한 넷마블엔투는 원작의 주요 사건을 한 편의 애니메이션처럼 연출해 원작을 몰라도 자연스럽게 스토리에 빠져들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출시 버전에는 원작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스토리 모드, 스테이지를 격파해가는 모험 모드 외에도 점령전, 모의 전투실, 아레나, 시련 구역 등 다양한 콘텐츠가 존재하며 총 69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넷마블은 사전등록자 전원에게 11만 9000원 상당의 패키지 상품, SSR등급 '스물다섯번째 밤' 캐릭터, 캐릭터 소환 티켓 10장을 증정한다.
넷마블은 올 1분기 119억 원의 적자를 기록해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넷마블이 2분기 매출 6134억 원, 영업손실 25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넷마블은 신의탑을 시작으로 그랜드크로스:에이지 오브 타이탄,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 신작들을 연이어 출시해 흑자 전환을 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