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화학·물류 인프라에 기반한 EV 부품·소재산업 투자유치 최적지로 꼽히고 있는 광양만권의 매력이 중국에 제대로 알려졌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광양경제청)은 중국 웨이하이종합보세구와 공동 산업투자 협력 추진을 위해 웨이하이시 지역의 철강·화학 첨단소재와 EV 자동차 부품산업 관련 정부기관,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중국 투자유치 활동은 지난 3월 GFEZ-웨이하이종합보세구와 상호협력 업무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양 기관 관리기업의 글로벌 진출 협력 지원과 기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7일 웨이하이시 니시 하이타이 호텔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투자유치 활동은 29일까지 진행된다.
이는 한국을 중심으로 한 미국, 중국, 대만 등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으로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 방안 마련과 EV 자동차부품과 배터리를 포함한 e모빌리티산업 활성화를 통한 광양만권 기업 유치를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광양경제청 투자유치단은 첫날 웨이하이종합보세구를 방문하여 덩즈젠 당서기와 간담회를 갖고 중국 기업의 한국 투자동향을 청취한 후 광양경제청과 잠재투자기업 공동 발굴 협력을 약속했다. 이어 투자유치 설명회에 현지 EV 연관기업 10개사를 초청해 광양만권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소개하고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어 웨이하이국제무역센터에서 열린 웨이하이시 인민정부 주최 제3회 한국상품 박람회 개막식 행사에 참석해 웨이하이시 인민정부, 산둥성 상무청 등 주요 정부기관과 민간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중 지방경제협력 모델을 모색하는 등 공동 산업 투자 협력 추진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이번 중국 투자유치 활동으로 한·중 양국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과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투자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