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주택 건설 업체들이 8월 전국에서 총 575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274가구가 공급된 이달 대비 5483가구가 늘어난 수준이다. 전년 동기(4595가구)와 비교해도 1162가구 많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8월 분양 계획을 조사한 결과 12개 사가 전국 13개 사업장에서 총 5757가구를 분양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68가구다. 서울에는 코리아신탁이 시행하고 케이유종합건설이 시공하는 성동구 행당동 '에뜨롬(45가구)'이 공급된다. 전 가구 60㎡ 이하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에는 해가든다원 시행, 다원종합건설 시공 '다원하우스(23가구)'가 분양한다. 60㎡이하 3가구, 60~85㎡ 20가구다.
지방은 이보다 많은 5689가구가 공급된다. 전남 분양 물량이 2071가구로 가장 많으며 △광주 1887가구 △강원 1099가구 △경북 207가구 순이다.
전남에서는 장성군 진원면 첨단3지구 A2블록에 제일건설과 광주첨단3PFV가 시행하는 '첨단3지구 제일풍경채(1845가구)'가 나온다. 시공사는 제일건설이다. 광주지역에는 일곡공원개발과 라인건설이 시행하고 라인건설이 시공한 '일곡 이지더원'이 분양 1036가구, 임대 117가구 공급된다. 분양 물량은 전 세대 85㎡ 초과 규모이며 임대 물량은 60㎡ 이하다.
이밖에 강원 원주시 단구동에도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한 단지(단지명 미정)도 970세대가 청약자를 맞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