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도로공사 소유 고속道 유휴부지에 주차장 등 공공시설 만든다

사회적 가치 실현·공공성 강화 업무협약

시흥시청 전경. 사진 제공=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와 ‘고속도로 유휴부지 활용 업무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는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시흥시는 해당 부지를 활용해 주차장과 체육시설 등 시민 편의를 위한 공공시설을 만든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 실현과 공공성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앞으로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활용한 주차장,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물 설치에 탄력이 붙게 됐다. 한국도로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필요한 각종 공공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은계호수공원 인근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유휴부지 2726㎡를 무상으로 점용 받아 오는 8월 공영주차장 2개소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