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해외 여행객들을 위해 내놓은 ‘가족로밍’ 상품 이용자가 출시 한달 만에 7만명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가족로밍은 가족 1명만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한 후 3000원의 추가 요금을 내면 가족 최대 5명이 함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설계됐다. 예를 들어 3인 가족 중 한 명이 대표로 6GB 상품 및 가족로밍을 4만2000원(6GB 상품 3만9000원+가족로밍 3000원)에 가입 시 가족 3명이 30일간 6GB의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는 구조다.
또 올 6월부터 바로 데이터 제공량을 3·6·12GB로 대폭 확대했으며 대용량 사용자들을 위한 24GB 요금제도 신설했다. 여기에 더해 ‘0청년 요금제’ 이용자는 로밍 요금도 50% 할인 받는다. 0청년 요금제 이용자가 SKT 로밍 전용 바로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별도 신청 절차 없이 5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CO 담당은 “SKT는 앞으로도 고객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