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KB證 “금호타이어, 34분기 만에 영업이익률 8% 돌파”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31일 금호타이어에 대해 “34분기 만에 영업이익률이 8%를 돌파했다”라고 전했다. 다만 따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진 않았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액 (연결기준) 1조41억원(+12.3% 전년대비), 영업이익 881억원(+4,677.5% 전년대비, 영업이익률 8.8%), 당기순이익 302억원 (전년대비 흑자전환)을 기록했다”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연결기준) 2조 30억원 (+22.7% 전녀대비), 영업이익 1,426억원 (+5,899.5% 전년대비, 영업이익률 7.1%), 당기순이익 482억원 (전년대비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원재료인 천연고무, 합성고무, 타이어코드 등의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며 투입 원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며 “코로나19 시기 공급망 이슈로 급등하며 매출액 대비 10% 중반을 육박했던 물류비가 8~9%대로 안정화를 보이는 것도 원가율 안정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현겸 연구원은 “유럽, 미국 합산 매출 비중이 2020년 말 38.2%에서 올해 1분기 54.4%로 상승했고, 올해 2분기에도 57.7%로 추가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이라며 “유럽/미국의 교체용타이어 (RE) 수요부진이 나타나고 있지만,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이를 극복하며 매출 상승을 견인 중”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올 초부터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제조되는 모델 Y 후륜구동 (RWD) 모델에 신차용타이어 (OE) 공급이 시작됐고, 기아의 전기차 EV6 (19인치), EV9 (19, 20인치)에 공급 및 공급 예정”이라며 “올해 1분기 전체 신차용타이어 (OE)에서 6~7%였던 전기차 비중이 하반기 10% 근처로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choi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