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여의도 IBK투자증권에서 열린 ‘토큰증권 사업 추진을 위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하반기 토큰 협의체를 구성하고 내년 2분기 시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고객에게는 투자 상품을 서비스할 방침이다. 사진 제공=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이 토큰증권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기업 및 관계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IBK증권의 토큰증권 사업 추진 방향 △무형자산의 가치평가 방법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 플랫폼 등이 논의됐으며 참석자들이 각 주제를 놓고 자유롭게 토론을 벌였다. 참여 기업은 미트파트너스·카룸·씨지테일·투게더아트·핀고컴퍼니·원컵·펀블·와사비팜·수호아이오·핀플러스글로벌·에셋체인·NICE평가정보·시공특허법률사무소·이노솔트 등이다.
IBK투자증권은 중소기업 성장 지원이라는 설립 목적에 맞춰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보유 중인 기초자산의 유동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주선하고 고객에게는 다양한 투자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연내 토큰증권 사업 추진 협의체를 구성하고 내년 2분기 시범 서비스의 닻을 올릴 계획이다.
한원돈 IBK투자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토큰증권은 증권 발행 및 거래에 있어서 증권업 디지털 전환의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안정적 플랫폼을 구축, 기존에 없던 다양한 기초자산을 유동화해 기업과 고객에게 새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