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왕지2지구 ‘순천정원초’ 신설…2027년 정상 개교

전남도교육청, 신설안 교육부 승인
학습권 보장·안전한 통학 환경 기대

전남 순천시 왕지2지구에 들어설 순천정원초등학교 위치도. 사진 제공=전라남도교육청

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가 예고 되고 있는 전남 순천시 왕지2지구 (가칭)순천정원초등학교가 오는 2027년 정상 개교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교육청은 이 같은 (가칭)순천정원초등학교 신설 계획이 교육부 정기 3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부 정기3차 중앙투자심사는 28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렸으며, 전남도교육청에서 의뢰한 순천정원초 신설안을 승인했다.


순천정원초 학교 신설안은 순천 왕지2지구 및 조례2지구 2959세대 도시개발 사업에 따라 유입되는 학생 적정 배치를 위해 추진됐다. 왕지2지구는 2019세대 공동주택 입주가 2024년 11월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학교 신설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또한 학교 신설이 지연될 경우 이 지역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가 우려됐지만, 이번 학교 신설안 승인으로 개발지구 내 학생 통학 여건 개선 및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 환경 조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순천정원초는 왕지2지구 내 1만 5004㎡ 부지에 총 사업비 562억 원을 들여 초등 25학급, 병설유치원 2학급 규모로 신설된다.


김대중 전남도교육청 교육감은 “학교 신설 계획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 생활과 학습권 보장 및 안전한 통학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적기 개교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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