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알리자”…정부, 국내 첫 ‘국제 OTT 시상식’ 개최

10월 8일 부산
미디어·콘텐츠·제작사 대상 20여점 수여

OTT 관련 이미지. 연합뉴스

정부가 국내 처음으로 국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상식을 열고 한국 콘텐츠 홍보 강화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 OTT 시상식 ‘아시아 콘텐츠 어워드&글로벌 OTT 어워드’를 10월 8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그간 단편적인 성과를 보인 국내 OTT와 콘텐츠 업계를 한자리에 모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해외 진출의 장으로 삼기 위해 이번 시상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글로벌 OTT와 경쟁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는 플랫폼?제작사의 동반 수상 등 최종 20여점 시상 등으로 구성된다. 첨단 제작기술을 선보인 콘텐츠에게 수여하는 ‘베스트 디지털 VFX 작품’, 새로운 소재와 신선한 포맷으로 성과를 낸 콘텐츠 또는 제작사에게 수여하는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전 세계에서 흥행성과 작품성이 높은 OTT 오리지널 콘텐츠에게 수여하는 ‘베스트 OTT 오리지널’,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한 플랫폼에게 수여하는 ‘뉴테크상’ 등이 준비된다.


과기정통부는 해외 투자사, 제작사, 미디어사 등을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여는 한편 투자 유치와 국내외 비즈니스 매칭도 지원할 계획이다. 8월 1일부터 21일까지 출품작 공모도 받는다. 경쟁부문 후보작은 9월 중 공지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OTT에 초점을 맞춘 국제 시상식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만큼 전 세계 OTT 산업의 주역들과 교류하며 국내의 우수한 OTT와 콘텐츠의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