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현대오토에버 8% 급등

2분기 매출 7539억, 영업이익 527억 기록
전년比 83%↑…증권가 추정치 39% 웃돌아

현대오토에버의 차량SW 플랫폼 모빌진. 사진 제공=현대오토에버

증권가 전망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현대오토에버(307950)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31일 오후 2시 15분 현대오토에버는 직전 거래일보다 1만 2100원(8.56%) 오른 15만 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오토에버는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2.6% 오른 14만 5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줄곧 시가를 밑도는 주가 흐름을 보여왔다.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2분기 실적이다. 이날 오후 현대오토에버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7539억 원, 영업이익 527억 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6%, 83.4% 증가한 ‘깜짝 실적’이다.


현대오토에버의 2분기 실적은 증권가 추정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업계는 현대오토에버가 2분기 37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특히 현대오토에버의 2분기 영업이익은 증권가 중 최고 추정치를 제시한 키움증권(447억 원)마저 17.9% 웃돌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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