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글로벌 장기계약에 수익 개선 가속도…목표가↑"

[유안타증권 보고서]

유안타증권은 1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IET)가 올 2분기를 기점으로 빠르게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분석을 내놓으면서 목표주가를 14만 4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IET는 올해 6월 장기공급계약을 시작으로 7월 SK온의 북미 및 기타 지역 계약까지 체결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온향 계약은 일정 물량 이상은 공급 의무가 없고, 그 이상 물량에 대해서는 다른 고객사 계약을 통해 다변화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대부분 북미향 고객으로 예상되는 만큼 장기수주계약을 통한 고객사 다변화에 이어 하반기 북미 증설 계획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KIET는 올해 2분기 비용 감소를 통해 흑자전환을 달성하면서 올 하반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당초 3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됐으나 빠르게 흑자전환을 기록한 만큼 향후 고객사 판매량까지 반영된다면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SKIET는 올해 6월부터 시작된 장기공급계약으로 저조했던 폴란드 1공장 가동률에 대한 우려도 해소한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장기공급계약 체결로 그동안 저조했던 폴란드 2공장 가동률까지는 채워진 상황"이라며 "이후 추가 장기공급계약이 체결된다면 폴란드 3, 4 공장에 이어 북미까지 계획대로 증설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년 폴란드 2공장 가동을 기점으로 외형 성장과 동시에 10% 이상의 영업이익률 성장도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폴란드 1, 2공장 가동률 상승 등으로 외형 및 이익 성장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그동안 가동률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해 수익성 개선 본격화하고, 고객사 다변화와 밸류에이션 매력도까지 현 시점 주목해야 할 대표 분리막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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