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 중구
서울 중구는 지난 25일 주민 40여 명을 대상으로‘찾아가는 갈등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주민간 갈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우선 지역 주민을 대표하는 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 갈등관리의 기본 개념 및 실제 갈등 해결사례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를 가졌다. 주민들 각자가 갈등을 바라보는 인식을 전환하고, 대화와 조정을 통해 주민 스스로 갈등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중구는 지난해 8월 서울 자치구 최초로 갈등관리팀을 신설해 지역에서 일어나는 갈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지난 2월부터는 갈등소통방 개설하여 주민 간 분쟁을 중재하고 불편 해소에 나서고 있다.
구는 이번 주민자치위원 교육을 시작으로 공동주택, 상인회 등 갈등 관리가 필요한 대상을 적극 발굴하여‘찾아가는 갈등관리 교육’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김길성 구청장은“주민 스스로 갈등을 해결해 나가며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과정을 통해 사이좋은 이웃,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