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달구는 버스킹에 저렴한 농산물 구입 찬스까지 “율포솔밭해수욕장으로 GO”

보성군, 휴가철 맞아 관광 활성화 총력

보성군은 오는 12일까지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 보성군립국악단, 보성군 지역 가수 등이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을 연다. 사진 제공=보성군

맑은 바람과 소나무 숲, 은빛 모래 등을 즐길 수 있고, 광주광역시에서 가까운 바다로 많은 피서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전남 보성군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 색다른 공연과 지역 우수 농산물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찬스가 마련된다.


보성군은 오는 12일까지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 보성군립국악단, 보성군 지역 가수 등이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3~5일, 11~12일에 진행되며 기존 계획보다 30분 앞당겨 오후 5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클래식 공연, 퓨전국악 공연, 팝페라 등 날마다 색다른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만 39세 이하의 청년 예술가들로 젊은 감성을 책임질 ‘청춘버스킹’뿐만 아니라 중장년 세대가 주축으로 구성된 ‘다카포아리아’ 팀의 특별 공연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알찬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흥을 돋을 수 있는 보성군립국악단과 트로트 가수 등이 관객과 호흡을 맞추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보성군은 율포솔밭해수욕장 개장 기간에 낭만의 거리 일원에서 ‘보성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율포솔밭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관내 대표 농특산물 생산·가공업체 6개소의 다양한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거래 장터는 보성 녹차·홍차, 웅치 올벼쌀 및 각종 잡곡, 달걀, 고추장 된장 등 30여 가지의 우수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보성군의 한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관광명소 율포솔밭해수욕장을 찾는 분들께 보성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직거래로 선보이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여름밤 진행되는 율포솔밭해수욕장 버스킹도 함께 즐기며 낭만적인 여름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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