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퀘벡주 산불 진화를 돕기 위해 파견된 한국해외긴급구조대(KDRT)의 귀국 현장에 깜짝 방문해 감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의 깜짝 방문 사실을 트위터에 공유하며 트뤼도 총리에게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2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한국 구조대가 귀국하는 길에 트뤼도 총리가 깜짝 방문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구조대의 활동은 오랫동안 양국의 우정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트뤼도 총리는 산불 진화 작전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한국 해외긴급구조대원들을 환송하기 위해 직접 KC-330(시그너스)에 방문했다. 트뤼도 총리가 트위터에 직접 게시한 영상에서 트뤼도 총리는 “가족을 떠나 지구 반대편으로 와서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안전한 귀국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후 트뤼도 총리가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자 기내에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왔다.

트뤼도 총리는 트위터 메시지에서도 “오늘 믿을 수 없이 멋진 사람들을 배웅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캐나다를 대표에 한국 구호대의 영웅적 활동에 감사드린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