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돌봄SOS센터 간호직 공무원 돌봄매니저가 이용자에게 긴급돌봄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도봉구청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이달부터 돌봄SOS센터 간호직 돌봄매니저의 전문성을 살린 ‘돌봄SOS센터 건강돌봄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복지대상자의 건강 관련 욕구에 대한 대응성을 높이고 보건?복지 통합돌봄 창구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그간 도봉구는 동 주민센터 간호직 공무원을 통해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가정 내 가사·간병 △단기간 시설입소 △병원 등 외출 동행 △가정 내 간단한 수리, 대청소, 방역 △식사 배달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지원했다.
이달부터는 여기에 더해 지역주민 가정에 방문해 건강정보, 생활습관, 일상생활 불편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대상자의 건강문제 및 욕구를 파악하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대상자 맞춤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제공 이후에도 건강 호전 여부 등을 점검하고 필요시 대상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병원·보건소 등에 연계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돕는다.
또 낙상·골절·고혈압·당뇨에 대한 건강정보를 제공해 주민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역량을 증진시킨다.
거동이 불편하고 돌봐줄 가족이 없어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주민은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서 상담 및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간호직 공무원의 전문성을 활용해 돌봄 대상자의 건강위기 상황을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주민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건강돌봄 통합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