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4일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9포인트(0.05%) 내린 2604.2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78포인트(0.03%) 오른 2,606.17에 개장한 뒤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958억원, 140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407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매도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9%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5%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10%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에 대해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은 2011년과는 달리 단기 이슈에 그쳐 하단은 제한될 것"이라며 "최근 코스피가 연고점을 경신한 이후 상단을 돌파할 재료는 부재한 상황으로 소외 업종 내 대형주 중심의 반등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보합권에 머무르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0.37%), SK하이닉스(000660)(-0.4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7%), POSCO홀딩스(005490)(-0.17%), LG화학(051910)(-0.62%)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13%), 비금속광물(-1.17%), 철강및금속(-0.90%), 의약품(-0.51%), 음식료품(-0.51%) 등이 하락 중이고, 섬유·의복(2.58%), 종이·목재(1.77%), 운수장비(0.85%)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0포인트(0.27%) 내린 917.82다.
지수는 전장보다 0.84포인트(0.09%) 오른 921.16에 출발한 뒤 910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088억원, 39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566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1.28%), 에코프로(086520)(-0.75%), 엘앤에프(066970)[066970](-4.3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17%), HLB(028300)(-2.52%) 등 이차전지주와 바이오주는 뚜렷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JYP Ent.(035900)(3.80%)와 에스엠(041510)(4.22%) 등 엔터테인먼트주는 비교적 큰 폭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