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숨 쉴 공간 '숲세권' 단지, 불황 속에서도 인기

미추홀공원 옆 '포레나 인천학익' 주목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주거지 선택에 있어 조경 및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렇다 보니 단지 앞에 녹지공간이 있는 이른바 ‘숲세권’ 단지의 인기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미래 주거트렌드’ 조사에서도 ‘미래 주거선택 요인’에서 공원, 녹지와 같은 ‘쾌적성(33.0%)’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나타났다.

이를 방증하듯, 분양시장에서도 숲세권 단지의 인기는 굳건했다. 지난 5월 경기 광명시 광명동에서 분양한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422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4,826건이 몰려 평균 11.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주변으로 목감천과 안양천이 흐르고 있고, 철산어린이공원, 현충근린공원, 구로개봉유수지생태공원, 사성공원 등이 가까워 취미 및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좋다.

이에 업계에서는 사회적으로 삶의 질, 육아 환경 등이 중요시되면서 숲세권 카드는 부동산 시장에서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분석한다. 숲세권 입지는 쾌적한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어 주거만족도가 높은 데다 공원 인근으로 들어설 수 있는 부지가 한정된 만큼 희소성도 높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에 학익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서 공급하고 (주)한화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포레나 인천학익'이 4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562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50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다.

먼저, 포레나 인천학익은 총면적 약 3만8,950㎡의 대형 근린공원 미추홀공원이 도보권에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미추홀공원은 다목적 운동장, 게이트볼 경기장, 배드민턴장, 어린이 놀이터, 각종 휴식시설 등이 있어 취미·여가 생활을 즐기기에 좋다. 여기에 문학도시자연공원, 관교공원, 문학산, 승학산 등 녹지공간도 가깝다.

뿐만 아니라 연학초, 인주초·중, 학익초·고, 학익여고, 인하사대부고 등 초·중·고와 인하대학교가 1.2km 내로 도보 통학이 가능해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홈플러스, CGV인천학익, 인천문학경기장, 선학경기장, 인하대병원, 인천지방법원, 인천지방검찰청 등의 편의시설과 여가시설도 가까워 이용하기 쉽다.

단지는 문학IC와 도화IC를 통해 인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으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 판교, 분당 등으로 광역 이동이 가능하고 미추홀대로를 통해 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로 접근이 용이하다. 여기에 수인분당선 인하대역과 학익역(2026년 개통 예정)이 단지 반경 2km 이내에 있어 인천은 물론 서울과 경기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메리키즈그라운드(어린이놀이터), 카페브리즈(중앙광장),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경로당, 휘트니스, 골프연습장, 스쿨버스스테이션, 세대창고 등 다양한 커뮤니티 및 공유 시설을 마련해 입주민 주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분양 일정은 8/7일(월) 특별공급, 8/8일(화) 1순위, 8/9일(수) 2순위 청약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8/16일(수)이며, 정당계약은 28~30일 3일간 진행된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혜택을 제공해 계약자의 자금 부담을 낮췄다.

한편, 포레나 인천학익의 견본주택은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6년 4월(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