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신도시 1단계 부지에 신규 단지가 분양을 앞둬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검단신도시는 교육, 행정, 업무 기능이 조화된 자족형 복합도시로 총 3단계에 걸쳐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인천시청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 단계가 준공될 예정이며, 개발이 완료되면 총 7만6,695세대, 18만7,076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이 중에서도 검단 1단계에는 총 3만3,320가구의 주거타운이 조성 중이다. 이곳은 지난 2021년 12월 준공돼 교육, 쇼핑, 문화, 의료 등 다양한 기반 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도시공사와 DL이앤씨 컨소시엄은 9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10-1블록에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테라스 3개 동 포함), 전용면적 59~104㎡ 총 1,45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 101역(가칭, 계획) 역세권 단지다. 인천시청에 따르면 이 노선은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며,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노선이 개통되면 환승역인 계양역(공항철도·인천지하철 1호선)을 기점으로 김포공항역까지 10분 이내, 서울역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져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검단신도시 특별계획구역 중 한 곳인 특화3구역 ‘넥스트 콤플렉스’ 개발사업의 수혜도 기대된다. 인천도시공사 자료에 따르면 101역세권에서 개발되는 이 사업은 멀티플렉스, 문화센터, 대형서점, 컨벤션, 키즈 및 스포츠 테마파크 등이 들어서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계획대로 2027년 준공되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 및 인천지방검찰청 북부지청 등 인천 법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주거 수요가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기존의 생활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서측에는 검단신도시에서 가장 큰 중심 상권이 위치해 음식점, 병원, 은행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반경 2km 내에 홈플러스 김포풍무점, 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 김포점, CGV 김포점 등 대형마트와 문화시설이 위치해 있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에서 300m 내에 이음초교와 이음초 내 병설유치원이 위치해 있어 어린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이음중, 검단2고교(예정) 등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특히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는 인천도시공사가 시행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이며, 공공택지에 건립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또한 전용면적 85㎡ 이하 국민주택과 전용면적 85㎡ 초과 민영주택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국민주택의 경우 특별공급 비중이 전체의 70%에 해당돼 신혼부부인 젊은 수요층과 생애 최초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들에게 유리하다. 국민주택 일반공급의 경우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경과, 납입 횟수 12회 이상이면 1순위 자격이 된다.
민영주택 일반공급의 경우 가입 기간 6개월 경과, 면적 및 지역별 예치금액 충족 시 무주택자뿐만 아니라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한편,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의 주택전시관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일원에 마련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