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간부급 공무원들이 청렴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중구
서울 중구는 김길성 구청장을 비롯한 5급 이상의 간부 공무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부 공무원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간부 공무원들의 반부패 청렴 의지를 다지고 직장 내 갑질을 예방해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영택 국민권익위원회 행동강령과장이 강사로 초빙돼 이해충돌방지법과 갑질 금지규정을 포함한 공무원 행동강령 교육을 진행했다.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에 대한 강의도 이어졌다. 최근 공직사회에서 직장 내 갑질 기준을 놓고 세대 간, 직급 간 갈등이 불거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중구청은 오는 9월에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청렴 교육을 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은 바로 공무원들이다”며 “간부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해 청렴을 기반으로 한 적극 행정을 실천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