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주말도 역대급 무더위…서울·새만금 35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이 4일 무더위에 수건을 뒤집어 쓰고 전북 부안군 잼버리 야영지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토요일인 5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9도, 낮 최고기온은 32∼37도로 예보됐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열리는 전북 부안군 하서면 일대는 아침 최저기온 26도, 낮 최고기온은 35도로 여전히 덥겠다. 서울도 같은 수준의 온도를 나타내겠다.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부터 오후 사이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강원 남부 산지와 충청 남부 내륙, 전라권, 경북권, 경남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남부 산지, 충남 남부 내륙, 충북 남부, 경남 내륙 5∼20㎜다. 전북 내륙과 광주·전남, 대구·경북, 제주도는 5∼40㎜로 예보됐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 돌풍을 동반해 시간당 10~20㎜ 안팎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 서해안에는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4.0m, 남해 1.5∼4.0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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