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문기업 엘젠(대표 김남현)이 신임 CFO로 조찬원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IPO 추진을 본격화해 나갈 방침이다.
KB증권(구 현대증권) 출신으로 벤처캐피탈, 투자자문사를 거쳐, 지니뮤직, 아모제에서 CFO를 역임한 조찬원 부사장이 엘젠에 합류했다.
조 부사장은 비상장기업의 성공적인 상장을 이끈 경험을 다수 보유한 IPO 전문가로, 이번 영입을 통해 2025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주관사 선정과 시리즈 투자 유치를 중심으로 엘젠의 IPO에 수반되는 업무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조 부사장은 “현재 AI 솔루션 및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엘젠은 보유한 음성 엔진과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하여 로봇, 전자, 건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전문 기술 그룹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자체기술을 기반으로 한 AI서비스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된 흔치 않은 기업으로서 엘젠만의 장점을 확대해 나가, 향후 2~3년 안에는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남현 엘젠 대표는 “엘젠은 수준 높은 음성 엔진과 자연어처리라는 보유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이나 전자 등 다양한 분야로 접목시켜 인류의 미래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오는 기업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AI 혁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차별화된 기술력과 서비스를 무기로 성공적인 IPO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4년 출범한 엘젠은 국내에서 음성인식과 자연어처리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인공지능 전문기업으로 2016년 국내 최초로 대구광역시 민원 상담 AI챗봇 '뚜봇'을 론칭하며 국내 IT 업계에 이름을 알렸다. 자체 엔진으로 AI음성인식, 자연어처리 솔루션 개발 및 공급하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 엔진 기반 솔루션 ‘edgeAI’는 최근 국방사업, 경찰청, 금융기관 등에서 채택됐고 국내 유수 자동차, 전자 기업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올해 4월 론칭한 AINote 앱 역시 성공적으로 시장에 자리매김하면서 안정적인 매출 확보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 키오스크, AICC 등 연관 기술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현재 ‘i-AICC’, ‘i-SMART K’, ‘AI Note’ ‘v-chat GPT’등 음성인식과 자연어 처리 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솔루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