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057050)이 고단가 상품군 축소와 송출료 인상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받아들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2분기 현대홈쇼핑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4% 감소한 17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6% 수축한 5228억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실적에는 홈쇼핑 부문과 현대L&C가 모두 반영됐다.
홈쇼핑 부문만 별도로 보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하락한 2648억원을,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70.3% 줄어든 8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렌탈·리빙 등 고단가 상품군 편성 축소에 따라 매출이 소폭 감소했고, 송출료 인상 등 비용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