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아이 ‘화학약품 중앙 공급 장치(CCSS·Central Chemical Supply System).’ 에스티아이 홈페이지 갈무리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기업 에스티아이가 삼성전자와 510억 6700만 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에스티아이가 공급하는 장비는 ‘화학약품 중앙 공급 장치(CCSS·Central Chemical Supply System)’로 삼성전자 평택 3공장에 납품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CCSS는 반도체 습식 및 세정 공정에서 쓰이는 각종 화학 약품을 원격 공급하는 자동화 장비로 삼성전자 이외에도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반도체 제조 기업에서 사용 중이다.
에스티아이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4224억 원으로 이번 계약 규모는 연 매출의 12.1%에 육박한다.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