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086900)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518억 원을 달성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 줄어든 96억 원, 당기순이익은 54% 급락한 89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440%, 순이익은 61% 증가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일회성 지급수수료 등의 영향이 제거되고 주력 사업 영역의 매출이 성장했다”면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전 분기 대비 국내와 해외 각각 198%, 11% 증가했으며, 지난해부터 주력 품목으로 성장한 ‘코어톡스’는 국내외 모두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올해 목표로 삼은 사상 최고 연 매출 달성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며 “지난 1분기 경쟁사와의 민사소송 1심 승소 이후 최근 품목허가 취소 관련 소송에서도 승소하며 대내외 이슈들이 일단락되고,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다른 이슈들도 하반기에는 긍정적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