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 제공=위메이드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112040)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40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346억원)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매출은 역대 최고 분기 기록을 갈아치웠다. 매출은 1593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6.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4월 선보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상승을 견인했다.
순손실은 294억 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위메이드는 신작 라인업으로 북유럽 신화 배경의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현대전 게임 '디스민즈워' 등 주요 게임을 비롯해 '러브 레시피', '던전앤스톤즈', '어비스리움 오리진', '미르의 전설 2: 기연', '발키리어스'를 개발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9일 오전 투자자 대상 실적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2분기 영업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밝힐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올해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아울러 신작 개발과 위믹스 생태계 인프라 구축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자회사인 위메이드맥스(101730)는 2분기 매출 156억 원, 영업이익 9억 원, 당기순이익 8억 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플레이(123420)는 매출 299억 원, 영업손실 2억 원, 당기순이익 51억 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