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동역~온천장역 고가구간. 사진제공=부산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는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대응해 10일 첫차부터 부산도시철도 1~4호선 지상구간의 열차 운행을 중단한다.
태풍 카눈이 이날 오전 9시께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해당 구간은 1호선 노포~교대, 2호선 양산~율리, 3호선 대저~구포, 4호선 안평~반여농산물시장이다.
공사는 태풍 상황이 종료되면 선로 점검을 한 후 정상 운행을 할 계획이다.
부산김해경전철도 이날 오전 5시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운행 재개 시점은 태풍 경보가 해제된 후 선로 및 운행 열차의 안전 점검을 완료한 뒤다.
또 태풍 풍속이 초속 20m 이상~25m 미만일 땐 경전철을 시속 40㎞ 이하로 천천히 운행하고 초속 25m 이상~30m 미만일 땐 역에서 대기하기로 했다. 초속 30m 이상일 땐 모든 열차 운행을 중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