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고속도로 양방향 진입 차단…태화강 수위 상승

10일 오전 10시 50분부터 언양분기점~울산요금소 차단

10일 오전 태풍 카눈이 지나고 있는 울산시 울주군의 한 도로에서 소방대원들이 도로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소방본부

울산시는 10일 오전 10시 50분부터 태화강 수위 상승에 따라 울산고속도로 언양분기점~울산요금소 구간 양방향 진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낙동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울산고속도로 인근을 지나는 울주군 언양읍 구수교 인근 태화강 수위가 관심 단계를 넘어 한때 주위 단계인 4.9m에 육박했다. 낮 12시 현재는 4.32m로 다소 낮아졌다. 태화강 홍수위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로 구분된다.


차량 통제에 따라 울산고속도로를 지나야 하는 차량은 국도 24호선으로 우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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