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찰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출신 50대 여성이 경부고속도로 하행 방향의 한남대교 인근에서 버스 기사와 시비 끝에 가위로 버스 기사의 손등을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위에 찔린 버스 기사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3시 12분께 버스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사역 인근에서 카자흐스탄 출신 50대 여성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버스를 멈춰 세웠다가 버스 기사와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유민 기자 ymje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