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중구 지하주차장에서 중구청 관계자와 독립유공자 유족들이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현판식을 마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구
서울 중구가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현판식을 개최했다.
중구는 애국지사의 위대한 헌신과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10일 오전 구청장실에서 애국지사 김사봉 선생의 손자 서윤환님과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의 증손녀 김용애님께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다른 22명의 독립유공자에게도 각 동 주민센터에서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감사패 전달식 이후에는 중구청 지하 2층 주차장에서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를 기념하는 현판식이 열렸다.
중구는 지난 7월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공공시설물 이용 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중구청 지하 주차장 2면을 비롯해 총 8개 공공주차장에 16면의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