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 中교복박람회 참가…"단체여행 허용 수혜 기대"

형지엘리트 모델이 지난 12일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린 '2023 국제교복박람회(ISUE)'에서 새 교복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형지엘리트

형지엘리트는 지난 12일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린 '2023 국제교복박람회(ISUE)'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국제교복박람회는 중국 내 주요 교복 브랜드가 한 자리에 모이는 패션쇼 행사다. 펜데믹 여파에 위축됐던 중국 교복 시장이 활기를 띄면서 올해 행사장에는 프리미엄 교복을 찾는 현지 대리상과 유통업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에 형지엘리트는 중국 법인인 상해엘리트를 통해 부스를 운영하며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형지엘리트는 직영점과 별도로 대리점을 운영하며 현지 교복시장에서 영업망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상해엘리트는 진출 4년 만인 2020년 흑자 달성에 성공했고, 지난 회계연도(2021년 7월~2022년 6월) 매출은 188억 원으로 2년 전 대비 약 76% 성장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에 따른 양국 간 교류 확대는 현지 교복 영업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중국 시장 상황과 소비 트렌드를 면밀히 파악해 전역으로 보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