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상공회의소, 22일 ‘독일계 기업 취업 토크콘서트’ 개최

독일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알려주는 ‘취뽀’ 전략 대공개

사진 제공. 한독상공회의소 회원사와 함께하는 2023 외투기업 채용 박람회 (한독상공회의소)

한독상공회의소(KGCCI, 대표 마틴 행켈만)은 오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3 외국 투자기업 채용박람회(이하 ‘외투기업 채용박람회’)’에서 ‘독일계 기업 취업 토크콘서트’를 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외투기업 채용박람회, 해외 취업자 대상 글로벌 일자리대전,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 등 3개 연례 행사를 통합한 초대형 박람회로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외투기업 채용박람회는 국내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와 외투기업의 인재채용 지원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한독상공회의소와 독일계 회원사 지멘스, DHL, 자이스,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윌로펌프, 다임러트럭코리아, 헨켈 등 20여개 기업과 인사채용담당자 4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독일계 기업 취업 토크콘서트’에서는 독일기업 인사채용 담당자가 △채용전형 △직무정보 △인재상 △근무환경 △조직문화 등에 대해 질의응답을 할 예정이다. 독일기업은 물론 외국계 경험이 풍부한 인사채용 전문가들로 구성된 토크콘서트 패널은 구직자들에게 유용한 취업 정보와 팁을 공유할 계획이다. 취업 토크콘서트 참여기업들은 박람회 현장에 설치될 별도 부스에서 채용 면접, 취업 상담도 병행할 예정이다.

패널 주관자인 한독상공회의소는 기업 현장에서의 실무 교육과 학교에서의 이론 교육을 결합한 독일식 이원 직업교육 제도인 ‘아우스빌둥’ 프로그램 소개에 나선다. 지난 2017년 한독상의는 국내 독일계 자동차 기업들과 함께 아우스빌둥을 한국에 도입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자동차 정비와 도장 및 판금 분야, 그리고 서비스 어드바이저 직군에서 아우스빌둥을 진행하고 있다.

마틴 행켈만 한독상공회의소 대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독일 기업과 구직자 간 교류가 더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고, 많은 인재들에게 독일 기업에서 근무하는 매력과 독일 대기업뿐만 아니라 강소 중소기업 ‘히든 챔피언들’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독일계 기업 취업 토크콘서트’는 오는 22일 오전10시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