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1, 2025년 11월 13일에 수능 치른다

교육부, 2026학년도 수능 기본계획 발표
2022학년도부터 적용된 수능체제와 동일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지난해 11월 17일 오전 서울 중구 통일로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실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2025년 11월 13일 시행된다. 2022학년도부터 실시된 현행 수능 체제가 동일하게 적용된다.


교육부는 16일 이러한 내용의 2026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26학년도 수능은 예고된 바와 같이 국어·수학 영역 ‘공통+선택’ 과목 구조 등 2022학년도부터 도입된 현재의 수능 체제로 유지된다. 영역별 문항 수 및 시험시간, 성적표 기재 사항 등도 전년도 수능과 동일하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이다. 한국사 영역은 필수로 응시해야 하고 이외 영역·과목은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선택과목(1과목)’ 구조며,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총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볼 수 있다. 출제형식은 객관식 5지 선다형이며, 수학 영역은 문항 수의 30%가 단답형으로 출제된다.


성적은 2025년 12월 5일에 통지된다. 한국사와 영어,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등급만 기재되고, 등급은 원점수를 고정점수 분할 방식에 따라 9등급으로 구분 표기한다. 이외 시험영역·과목은 상대평가로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제공된다.


부정 행위자의 시험 결과는 무효로 처리되고, 다음 연도 수능 응시 자격이 정지된다. 단, 교육부 장관이 정하는 경미한 부정 행위자의 경우는 당해 시험만 무효 처리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출제 원칙 등 수능 시행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담은 시행기본계획을 2025년 3월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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