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개인 고객들의 투자 상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유튜브와 블로그 등 온라인 콘텐츠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KB운용은 16일 “5월 신설된 블로그 ‘금융 현직자의 투자 솔루션’이 3개월 만에 방문자 14만 명을 돌파했다”면서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실제 해당 블로그에는 월평균 20건 이상의 콘텐츠가 새로 올라오고 있다. 운용본부장 등 주요 임직원이 시장 이슈와 관련해 ‘투자자를 위한 레터’를 게시하고 11명의 사내 전문가들이 상장지수펀드(ETF)와 연금, 채권, 대체투자, 글로벌 시황 등에 대한 정보 및 인사이트를 쉽게 전달하고 있다.
펀드매니저와 마케터가 중국에서 직접 촬영한 유튜브 브이로그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베이징과 상하이 지역을 탐방하는 ‘차이나투어 브이로그(Vlog)’는 총 5편으로 조회수 3만 5000회를 기록 중이다. 보도 자료를 재해석한 ‘영어로 배우는 투자’는 자기 개발과 재테크에 관심이 높은 금융 소비자들의 최근 니즈를 반영한 숏폼으로 경제 용어와 영어를 함께 익힐 수 있도록 했다. KB운용은 향후 펀드 월간보고서 등 상품 자료도 고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화할 예정이다.
양승익 KB자산운용 커뮤니케이션본부 본부장은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생생한 현장 상황 및 전문가의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게 KB자산운용 온라인 콘텐츠만의 차별점”이라며 “양질의 정보를 적시에 제공해 투자자들의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