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헌(왼쪽) 서대문구청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7일 구청에서 업무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가 서울시교육청과 전국 최초로 ‘스쿨매니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수업이 없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학교 체육관과 운동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해당 체육시설 관리를 위해 각 학교에 매니저를 배치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서대문구와 서울시교육청이 5대5로 분담한다. 교육청은 개방 학교 선정과 학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구는 시설 배상보험 가입과 스쿨매니저 채용·관리와 동호회 선정 등을 담당한다.
올 하반기 서대문구 내 3개 학교에서 주말을 이용해 생활체육동호회의 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만족도 조사를 통해 사업을 개선하고 참여 학교와 주민을 점차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