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냉재가 들어가는 LNG운반선.
선박기자재 업체 한국카본(017960)이 주주총회를 통해 유리섬유 및 탄소섬유 직물, 프리프레그 제조기업 한국신소재 흡수 합병을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합병법인의 상호명은 한국카본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한국카본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수송용 단열재 핵심자재, 건축 단열재, 항공 및 방산용 소재 등을 생산하는 한국신소재를 합병함으로써 유리섬유 및 탄소섬유 제조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방산, 우주, 전기자동차 부품 산업으로의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카본은 이번 합병을 통해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은 물론 신성장 산업에서 우수 제품을 출시해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카본 관계자는 “기존 사업은 물론 성장성 높은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