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전기전도성을 갖춰 여러 금속화합물과 조합할 수 있는 2차원 나노 물질인 맥신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가 급등세다.
맥신 원자 구조/사진 제공=KIST
21일 오전 10시 기준 코닉오토메이션(391710)은 전장 대비 29.87% 오른 6000원에 거래 중이다. 맥신 관련주로 거론되는 휴비스(079980)(29.94%), 나인테크(267320)(29.80%)도 모두 오전 장중 상한가를 터치했다.
이달 17일 이승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 연구팀이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맥신의 자기수송 특성을 분석해 표면 분자 분포를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맥신은 그간 일정한 품질을 유지할 방법이 없어 대량생산이 어려웠는데, 이번 연구 결과로 대량 생산 가능성이 열렸다는 것이다.
반면 꿈의 물질로 주목받으며 투자 광풍을 몰고 왔던 초전도체 테마주는 무더기로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신성델타테크(065350)는 전장 대비 29.88% 하락한 4만 2000원에 거래 중이며, 서남(294630)(-3.21%), 국일신동(060480)(-2.12%) 등 관련주 모두 약세다.
이달 17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가 한국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이 주장한 상온상압 초전도체 물질 'LK-99'와 관련해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내용을 밝힌 것이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